12일 키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24.7원에 장을 마쳤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중국간 차관급(11일) 고위급(14∼15일) 무역협상이 진행된다. 외환시장 역시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유미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을 다소 완화시키며 달러 대비 엔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화는 4분기 경제성장률및 12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날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원달러 환율은 1125.10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진행에 따른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