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증가 전망 ‘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9-02-12 08:21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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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금액 증가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가 올해 매출액 1조7000억 원, 영업이익 238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9.0%, 1.1% 증가한 수치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금액은 전년비 78.5% 감소한 2조9000억 원을 집행했다”며 “반면 2019년에는 QD OLED 및 일부 중소형 OLED 패널 투자로 삼성디스플레이는 투자금액을 전년비 72.5% 증가한 5조 원, 2020년은 43.2% 증가한 7조2000억 원을 집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어 연구원은 “최근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SDC의 신규 OLED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약 31.5% 급등했다”며 “그럼에도 현 시점에서 벨류에이션은 PER 9.0배 수준으로 여전히 비싸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