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마케팅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자 탁진희 마케팅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본부장급 간부로는 공영홈쇼핑에서 최초로 TV, 온라인 상품을 총괄하며 마케팅 본부를 진두지휘한다.
탁 본부장은 1998년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CJ오쇼핑의 전신인 CJ홈쇼핑부터 CJ, CJ제일제당 등에서 마케팅과 온라인 사업을 경험한 전문가다.
주요 이력으로는 CJ홈쇼핑의 ‘CJ몰’ 론칭 및 온라인 매출 1조 원 돌파, CJ 그룹 멤버쉽 ‘CJ ONE’ 기획 론칭, CJ오쇼핑 뷰티 온라인 사업 총괄 등이 있다. 현재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미리 주문, 방송 알리미, V커머스의 업계 최초 론칭 및 미디어 커머스 기획은 홈쇼핑 업계의 멀티채널 마케팅 트렌드를 선도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제품 기획부터 소비자 분석을 통한 제품 개발까지, 폭넓은 마케팅 경험이 공영홈쇼핑에 필요한 중소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최창희 대표 취임 후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15년 개국 이래 사용해 온 채널명 ‘아임쇼핑’을 지난 해 11월부터 ‘공영쇼핑’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동시에 조직 개편을 통해 마케팅본부를 독립 조직으로 두고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의 마케팅 역량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 해 말부터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영 마케팅 전문가 육성과정’을 운영해 직원의 창의적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