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겨운 인스타그램)
배우 정겨운의 '이혼' 꼬리표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다시 도마에 오른 그의 이혼 전력이 온라인 여론을 타고 재생산되는 모양새다.
지난 11일 SBS '동상이몽2'에는 배우 정겨운과 아내 김우림이 출연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정겨운은 이혼 전력을 담담히 털어놓으며 재혼 과정에서 겪은 남모를 상처들을 털어놨다.
배우 정겨운이 이혼과 재혼에 이르기까지의 상처를 무릅쓰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연기활동을 쉬고 있는 그에게 '동상이몽2'는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단 배우 정겨운의 경우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이혼과 재혼은 흠이 아니며, 흠이어서도 안된다. 정겨운 부부가 용기를 내 공개한 일상이 '남자의 두번째 결혼'이란 이유만으로 비난받을 수도 없다. 부당한 비난을 감수한 정겨운의 '동상이몽2' 속 행보가 관건이 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