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골을 터뜨린 파리 생제르망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파리 생제르망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프레스넬 킴펨베의 선제골과 음바페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파리 생제르망은 맨유와의 원정 1차전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한 골 차로만 패해도 8강에 진출한다.
맨유는 전반 16분은 오른쪽 측면에서 폴 포그바가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이며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해줬지만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전 득점을 위한 공세에 나섰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니엘 알베스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파리 생제르망은 디 마리아가 코너킥을 찼고, 이를 달려들던 킴펨베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디 마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날카롭게 연결한 땅볼 패스를 음바페가 달려들며 그대로 밀어넣었다.
연속골로 파리 생제르망은 경기에 여유를 가져갔고, 이후 맨유가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특히 포그바는 후반 44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파리 생제르망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결국 경기는 파리 생제르망의 2-0 승리로 끝났고, 맨유는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