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더플로어 2019 내한공연 'Joy of Dancing'의 한 장면.(사진 = 오마이컴퍼니 제공)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는 댄스뮤지컬 내한공연부터 전통공예 콘텐츠 동영상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문 공연기획회사 서울예술기획은 세계적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의 2019년 내한공연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무대를 불태우자'라는 의미의 번더플로어는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지금까지 세계 50여개국 18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쳐 왔다. 2009년에는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바 있다.
이비컴퍼니는 가족 뮤지컬 '어린왕자와 지구이야기' 공연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어린왕자와 지구이야기는 어린왕자 이야기를 퓨전국악으로 풀어낸 창작 동요 뮤지컬로서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연령대가 두루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의정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공연 수익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공연과 관련한 굿즈를 통해서도 수익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성진경 오마이컴퍼니 대표는 "주로 공연이나 전시에 한정돼 있던 예술 분야 크라우드펀딩이 클래식 반주 음원, 전통 공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예술 분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더다채로운 프로젝트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