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전문기업 나노캠텍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나노캠텍은 14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07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 순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억 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120억 원, 93억 원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 2018년 매출액 607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0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0억원, 순이익은 93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전 년도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실적이 부진한 기존 사업의 효율화, 경영 합리화를 추진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올해에는 안정적인 화공사업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인 여행·화장품사업, 물류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해 회사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 3개년간 연결기준으로 지속적인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다. 올해부터는 신규사업 중심의 가시적인 외형 성장을 도모한다.
나노캠텍은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전성, 정전분산(ESD) 관련 소재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여행, 플랫폼, 화장품, 면세점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