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가수 이진관과 아들 이태루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인생은 미완성’의 가수 이진관이 출연해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이진관은 무일푼으로 시작한 결혼 생활에 돈이 없어 처가살이만 30년을 했다고 밝히며 결국엔 돈을 벌기 위해 노래 교실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진관은 “같이 통기타 치던 사람들한테 손가락질도 많이 받았다. 뭐 하고 다니냐고 하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놨지만 그의 노래 교실은 3대 노래 교실에 꼽히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특히 이진관은 아들이자 트로트 가수 이태루를 위해 직접 자작곡을 만드는 등 디렉팅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진관은 다정한 아버지에서 현장을 지휘하는 작곡가가 되어 매서운 눈으로 아들 이태루의 노래를 녹음했다.
이태루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버지에겐 부족한 거 같다”라며 “그래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그런 걱정 안 하시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