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5일 코스맥스에 대해 일회성 비용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고성장세가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19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은 32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1억 원으로 58.4% 늘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9%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대부분의 생산법인 매출이 성장을 유지하거나 개선됐는데 이익단에서는 미국 누월드의 엄격한 회계처리로 일회성 비용 약 60억 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통사 PB제품의 처분권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관련 재고를 충당금으로 처리, 비용 인식했는데 올해 매출 발생 시 다시 환입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법인의 경우 직접수출 비중이 25%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상해와 광저우법인도 온라인 고객사 증대로 40%대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며 “국내 인건비 증가와 저마진 마스크팩류 수주 증가로 마진 개선은 제한적이나 매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