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8일 기상청은 내일인 19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리고 오후 3시께부터 서해안에서 그치기 시작해 오후 9시께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충청도·강원 영서에서 2∼7㎝, 경북 북부 내륙과 서부 내륙, 전북 동부 내륙, 서해5도에서 1∼5㎝다. 중부지방 일부에서는 눈이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 10∼50㎜, 남부지방·울릉도·독도 5∼30㎜, 중부지방·서해5도 5∼10㎜다.
다만 이날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는 기온이 -3∼5도 사이에 머물면서 작은 기온 변화에도 강설 지역과 적설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는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예방과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 천문력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에서 다음날로 넘어가는 밤인 20일 0시 54분께 올해 가장 큰 달인 '슈퍼문'이 뜬다.
이날 뜨는 달은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9월 14일)보다 14%가량 더 크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눈과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