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절기상 우수이자 정월대보름인 오늘(19일), 전국에 많은 눈·비가 내려 일부 항공편에서 지연과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오전 11시 현재, 제빙 2단계를 발령하고 기체에 붙은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제빙 작업에 한창이다. 이로 인해 출발 예정 시간부터 실제 이륙까지 약 2시간 지연이 예상되고 있다.
10시 출발 예정이던 하노이행 항공편은 모두 11시로 지연됐다. 나고야행 비행기도 1시간 넘게 지연돼 운행될 예정이다.
김포공항은 11시 30분 출발 예정이던 부산행 에어부산 BX8811편이 20분 지연됐고, 12시 20분 제주로 이륙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47편도 30분 지연됐다. 또한 울산행 대한항공 KE1605편은 결항됐다.
김해공항은 11시 40분 출발하려던 김포행 대한항공 KE1108편이 40분 지연됐으며, 오사카로 향하려던 이스타항공 ZE913편이 1시간 20분 지연돼 13시 50분 출발 예정이다.
제주공항에서는 군산행 이스타항공 ZE302편이 12시 35분으로 이륙 시간이 옮겨졌고, 김포행 이스타항공 ZE210편도 25분 지연돼 12시 30분 이륙할 예정이다.
궂은 날씨로 일부 항공편에서 지연이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은 공항에 가기 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