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20일 눈 그친 뒤 미세먼지 ‘폭탄’

입력 2019-02-19 21:10

(연합뉴스)

수요일인 20일 몇몇 지역에 오전에 약한 눈이 오고 오후부터 차츰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 3시께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는 아침 한때 1㎝ 안팎의 약한 눈이 오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린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다.

눈이 그친 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다만 모든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저녁부터는 동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3m, 남해 먼바다에서 1∼2.5m, 서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특히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이 높아진다. 이에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