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1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2만 원에서 2만9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수경 연구원은 "지난해 한세실업은 매출액 4400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 순손실 534억 원
을 기록했다"며 "영업외단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OEM 매출이 달러 기준 전년동기대비 5% 성장하면서 OEM 본업의 회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매출액 1조8363억원, 영업이익 863억원, 순이익 592억 원을 예상한다"며 "OEM 본업이 외부 변수 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데다 원가 하락도 동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한세엠케이의 경우 비용 통제를 통한 이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다"며 "다만 외화평가손은 상반기 중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재고 조정과 영업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