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백년손님'과 울진에서 대게찜 어때요?

입력 2019-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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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리 백년손님 벽화마을 포토존.(사진=이하 한국관광공사)
울진군에는 가볼 만한 관광 명소가 많다. 백암온천관광특구와 멀지 않은 후포항은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백년손님'을 테마로 꾸민 후포벽화마을을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골목에 들어서면 남서방과 장모 이춘자 여사가 환한 웃음으로 맞는다. 마을을 방문할 땐 큰 소리로 떠들거나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지난해 개장한 등기산스카이워크는 후포리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바다 위에 세워진 스카이워크는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등기산스카이워크는 전체 길이 135m, 강화유리 설치 구간이 57m에 달한다. 바닥이 워낙 투명해 올라서기 겁날 정도지만, 15톤 무게도 견딜 만큼 튼튼하다. 발아래 펼쳐진 바다 풍경이 신비롭다. 월요일과 비바람이 많은 날은 휴장하며, 무료 관람이다. 주변이 공원처럼 꾸며졌고, 울진후포리신석기유적관이 자리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바다를 향해 뻗어난 등기산 스카이워크.

덕구온천리조트 인근에는 죽변항이 유명하다. 죽변등대 아래쪽에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이 있다. 해안 절벽에 집 한 채가 그림처럼 섰다. 절벽을 따라 걷는 대나무 숲길도 운치 있다. 이맘때면 대게가 제철이다. 온천과 관광 명소를 두루 즐기고 대게찜으로 마무리하면 오감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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