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 연세의료원으로부터 심장진단 AI 기술 이전 받아

입력 2019-02-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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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웨일의 안질환 인공지능 솔루션(메디웨일)
메디웨일이 연세의료원으로부터 관련 특허 8건을 기술이전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웨일은 지난해 3월부터 연세의료원 임형택 교수와 함께 안과영상을 분석해 안질환과 전신질환을 찾아내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지난 11월 북미영상의학회(RSNA2018)에서 관련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메디웨일은 그 동안 눈을 통해 심장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관련한 원천기술 특허를 연세의료원과 공동 출원했으며, 지난 22일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는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복잡하고 비용부담이 큰 심장질환 검사를 대체하는 기술로 심혈관질환 진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심장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바이오마커인 관상동맥석회화지수를 직접 예측해 높은 정확도를 갖는다.

현재 전 세계 심혈관질환 시장규모는 50조원, 국내에는 약 1조원의 진단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진단 검사가 예측력이 낮거나, 높은 경우에는 많은 비용과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렌즈와 빛 만으로 촬영하는 것이 안저 영상이며 그만큼 보급이 용이하고, 인체에 전혀 부담 없는 심장검사"라며 "우리는 이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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