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간편죽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간편죽 도시락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세븐일레븐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소반'의 상품으로 오는 26일 출시된다. ‘소고기죽(3300원)’과 ‘전복죽(3500원)’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 '소고기죽', '전복죽'은 당근, 양파, 버섯 등 각종 채소를 넣어 만든 야채죽 위에 소고기와 전복을 각각 듬뿍 올려 완성한 상품이다. 그리고 참기름을 끝에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기존 간편죽 상품들과 달리 죽과 반찬이 함께 담겨 있는 도시락 형태다. 세븐일레븐은 부반찬으로 죽과 잘 어울리는 마늘쫑, 무피클, 장조림 등을 함께 담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간편죽이 환자를 위한 일시적인 식사대용식에서 아침식사, 다이어트, 해장용 등 일상식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간편죽 시장은 2015년 41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970억 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가정간편식의 성장에 따라 지난해 6월 종합 HMR 브랜드 '소반'을 리뉴얼 론칭하고 다양한 구색의 간편식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소반'은 '바쁜 당신을 위한 가장 편리하고 행복한 식탁'이라는 콘셉트 아래 1인 가구에 최적화된 메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도시락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인구구조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 가정간편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간편죽은 영양과 포만감까지 얻을 수 있고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한 만큼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