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비대위 "방북 승인 받고자 국무총리 면담요청한다"

입력 2019-03-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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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로 구성된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무총리, 통일부 장관 등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나섰다. 공장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을 승인받겠다는 게 비대위측 설명이다.

비대위는 4일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입장자료를 내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고 침통하다"라면서도 "남북 양 정상의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음을 위안 삼으면서 우리 정부의 더 적극적인 재개 노력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 재개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방북을 허가받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정부와 긴밀 협의를 위한 국무총리, 통일부 장관 긴급면담 △개성 공장 설비점검을 위한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 즉각 승인 △기업 피해 실태 조사·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신한용 비대위원장은 "개성공단 기업들은 조속한 공단 재개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정부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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