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 호조세 지속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9-03-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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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화장품 사업 호조세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1월 매출이 215억 원으로 전년 평균대비 2배 이상 상승했고 2월은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 부족에도 하루 매출 기준으로는 1월의 호조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히트상품이 중국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후기를 얻으면서 판매량 급상승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립스틱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연작’은 지난 2월 2일 신세계 명동점에 첫 면세 매장을 오픈했는데 실질적인 영업일수가 약 2주에 불과했음에도 2월 매출이 1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고무적인 수치를 보였다”며 “3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을 통틀어 7개 점을 출점할 계획이라(현재 백화점 3개, 면세 1개) 점포 확장 모멘텀도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니치향수 시장의 성장으로 ‘딥디크’, ‘바이레도’ 등 향수 브랜드의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비건 색조 브랜드인 ‘아워글래스’의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라며 “특히 ‘아워글래스’는 올해 출점 계획도 공격적이며, 중국 내 브랜드력도 상승하고 있어 기대감을 크게 가져봐도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