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 관리종목 이슈를 해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5일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대폭 줄인 가운데, 개별 기준 영업익은 흑자를 냈다”며 “시장에서 우려한 관리종목 이슈(개별 기준 4개년 연속 적자)가 해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노스에 따르면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0.81% 증가한 61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2억 원, 13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7.8%, 32.9%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기존 사업의 영업 활성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증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원가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손익구조가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나노스는 올해 국내 및 해외 사업 협력 등을 바탕으로 실적 향상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전기상용차 전문기업 ‘체리자동차(CHERY Automotive)’와 수소 전기자동차 유통 및 한국 제조공장(SKD)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법인 사업 본격화 등 흑자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