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퇴직연금 시스템을 1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가능한 거래 시간과 종류의 확대다.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 가입자들은 365일, 24시간 ‘보유상품 변경’ 업무를 할 수 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은 입금, 해지, 납입한도 조정 등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인 ‘i-ONE ROBO(아이원 로보) 퇴직연금’도 새롭게 도입한다. 고객별 투자성향을 분석해 인공지능(AI)이 맞춤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포트폴리오 조정(리밸런싱)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통지·발송이력 관리 강화 등 컴플라이언스 내부 시스템도 개편해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11일부터 4월 말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 IRP)을 가입한 고객(1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700명)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와 발전에 맞춰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퇴직연금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와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