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여성 이용 시설의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9 공간문화개선 사업’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29일까지다.
해당 사업은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교육장, 상담실, 휴게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공간 리모델링과 더불어 가구, 냉난방기, 스크린 빔, 음향기기 도입 등 기관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공모와 심사를 통해 5월, 총 10개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통해, 전국의 196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이 탈바꿈됐다. 개선 후 이용자와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약 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창고처럼 사용하던 상담실, 낡은 화장실 등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꾼다. 또 사후관리를 위해 경력 단절 여성들이 정리수납 전문가가 되어 시설의 서류와 집기류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정리수납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2019 공간문화개선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는 29일 17시까지 지원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접수와 우편 접수(또는 방문)를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