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2명 자살…부상자 최소 23명 달해
▲브라질 상파울로 인근 수자누시의 한 공립학교에서 1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이 거리에 모여 애도하고 있다. 수자누/EPA연합뉴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상파울루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수자누시에 있는 하울브라지우 공립학교에서 발생했다.
각각 17세와 25세로 확인된 용의자 두 명이 후드티를 입고 총기와 석궁, 칼과 도끼 등을 휴대한 채 학교로 들어와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이들의 공격에 학생 6명과 교직원 2명이 사망했다. 그 중 6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그밖에도 최소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나올 우려가 있다.
범인 2명은 총기를 난사하고 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