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사진=뉴시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을 15일 오후 3시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해 4월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당시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것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건설업자 윤모 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검찰은 윤 씨를 사기ㆍ경매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으나 김 전 차관은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김 전 차관은 성접대 의혹을 부인하면서 취임 6일 만에 차관직을 사퇴했다.
한편 조사단은 윤 씨의 별장에 전·현직 군 장성들이 드나들었다는 기무사령부의 첩보가 존재한다는 최근의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