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미국 월마트 출신의 법률전문가 제이 조르겐센<사진>을 최고법률책임자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CO)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 조르겐센 쿠팡 CCO는 세계적인 유통 기업부터 글로벌 로펌, 미국 연방대법원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분야의 법률 전문가다
그는 2012년부터 7년간 미국 월마트(Walmart) 부사장 겸 최고윤리경영책임자(CCO)를 역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월마트의 윤리•준법 프로그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뉴욕거래소 거버넌스 서비스(New York Stock Exchange Governance Services)가 뽑은 ‘최고 거버넌스,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또한 국제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에서 파트너로 재직하며 개인 및 기업간 민,형사 사건 및 소송을 담당하기도 했다. 직전에는 고(故) 윌리엄 H. 렌퀴스트 미국 연방 대법원장과 새뮤얼 A. 알리토 전 제3연방순회항소법원 대법관의 법률 서기를 역임했다.
앞으로 조르겐센 CCO는 고객감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조르겐센 CCO는 “쿠팡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장 빠르고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 변화와 혁신의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쿠팡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