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빅텍이 15일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20%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24.56% 뛴 3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빅텍은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등 사업을 영위하며 대표적인 방산주로 꼽힌다.
이날 주가 급등세는 북한 최선희 외무부 부상의 발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면서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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