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첫해 탑승객 7만3000명→지난해 51만5800명... '7배' 늘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첫 국제선 정기편인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이 20일로 취항 10주년을 맞는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9년 이 노선의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 취항 이후 지난달까지 모두 1만2700여 회를 운항해 누적 210만6000여 명을 수송했다.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 노선의 연간 탑승객 수가 51만5800여 명에 달해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취항 첫해(7만3000명)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탑승객이 늘면서 10년간 연평균 약 24% 수준의 높은 여객수송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공급석 역시 2009년 11만9000여 석에서 지난해 55만5000여 석으로 4.6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의 경우 인천을 비롯해 김포와 김해, 청주와 무안 등 전국 5개 공항에서 주59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사카에 취항하는 국적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망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노선이 됐다”며 “가장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