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배우 송선미가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송선미는 이데일리 인터뷰를 통해 “같은 회사에 있었는지도 몰랐다”라며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이미숙, 송선미가 고(故)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씨와 계약 분쟁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장자연과 한솥밥을 먹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에 송선미는 “고인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면 꼭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인과 친분은 조금도 없었다”라며 “당시 사건의 내막 등에 대해 모름에도 제가 거론되는 것은 굉장한 부담이다. 아는 것이 있다면 왜 함구하고 있겠는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고(故)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씨와 매니저 유씨가 지금이라도 입을 열어야 한다며 꼬집었다.
한편 고 장자연은 2009년 재계 인사와 언론인,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으로부터 성접대를 강요당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남긴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관련자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 10년 만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며 재수사를 요청하는 국민 청원은 7일 만에 62만 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