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
초등학생을 성폭행해 교도소 수감 중인 조두순의 출소 후 재범 가능성이 불거졌다. 10여년 간의 감옥살이와 교화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채널A 보도에 의하면 조두순에 대한 심리치료 결과 현재 조두순의 성적 일탈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심리치료 기관은 특히 조두순의 소아성애 부문에 대해 '불안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로 인해 조두순에 대한 당국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도 도마에 오르게 된 모양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100시간, 300시간의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성 인식이 여전히 불안정한 셈이라서다.
이같은 분석 결과를 두고 법무부는 조두순에 대한 심리치료 특별과정을 100시간 추가 집행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다만 오는 2020년 12월 13일로 예정된 그의 출소를 앞두고 세간의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