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날보러와요' 스틸컷 캡처)
흥행은 나쁘지 않았지만 악평이 눈에 띄었던 영화 ‘날 보러와요’가 이날 케이블에서 방영됐다.
23일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영화 ‘날 보러와요“가 방영된 가운데 이 영화에 대한 악평이 존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날 보러와요’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로 영문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갇혀 살인자로 지목된 한 여성을 취재하는 방송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전부터 실화를 근거한 영화라는 포스터 때문에 관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그러나 막상 개봉해 뚜껑을 열어 본 ‘날 보러와요’에 실망한 이는 적지 않았다. 영화가 근거한 실화는 정신병동에서 발생한 화재사건뿐이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영화 ‘날 보러와요’가 개봉 전 ‘정신보건법 24조 강제입원법’을 내세워 각종 포털에 자극적인 예고편을 실어 홍보한 것에 대한 비난은 컸다. 정신장애인과 관계된 법을 비판하고 문제점을 꼬집어 낼 것이라는 기대가 비난을 부른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여자 환자들을 성적 유희를 즐기는 것으로 남자 환자들을 변태적으로 묘사한 것에 감독의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사상과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반응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