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1박 2일'이 정준영 등 멤버들의 부재로 또 결방됐다.
24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던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저녁 6시 10분 지연 방송된다.
정준영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돼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경찰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구속 기간 최장 10일 동안 정준영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준영뿐 만이 아니다.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불거져 차태현은 '1박 2일'뿐 만 아니라 '라디오스타' 등 고정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준호 역시 고정 출연 중이던 KBS '개그콘서트', tvN '서울메이트2'에서 통편집됐다.
멤버들의 장기 부재로 '1박 2일'은 존폐 기로에 섰다. 시청자들은 "'1박 2일'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라는 의견과 "정준영을 방송가로 다시 불러준 '1박 2일'은 폐지가 답"이라는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1박 2일'이 방송되던 시간대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편성됐고,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되던 시간대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재방송으로 대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