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에 건설 중인 엘시티 더샵의 골조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10월 1일 착공 이후 1272일 만이며, 약 129만 명(하루 평균 1019명)의 공사 인력이 투입됐다.
철근과 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건물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아파트, 레지던스 호텔, 상가시설 등에 대한 인테리어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엘시티 더샵은 올해 11월 말 준공과 입주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가 3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인 엘시티 더샵은 85층인 주거타워 2개 동이 각각 339m, 333m로 국내에서는 최고 높이의 주거 단지다. 레지던스 호텔(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타워는 411m(101층)로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여기에 사용된 콘크리트 사용량은 61만㎥로 전용면적 85㎡ 아파트 6500여 가구를 지을 수 있는 물량이다. 철강재 사용량은 11만 톤으로 롯데월드타워의 2배가 넘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 더샵에 입주하는 고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공사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섬으로써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