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모유유산균이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새삼 각광받고 있다. 대장 건강과 감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모유유산균은 사람의 모유에서 분리해 바양한 유산균의 한 종류다. 특히 모유에 포함된 락토바실러스 가세라 BNR17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수 있는 대표적 모유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모유유산균을 체중감량에 효과적일 수 있는 유산균으로 인정한 바 있다.
실제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의 2008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12주 간 비만 및 과체중 성인 남녀에게 모유유산균을 섭취하게 한 결과 유의미한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됐다. 체중 증가가 억제되고 BMI 수치와 허리둘레, 엉덩이둘레가 줄어든 것. 비만 그룹의 경우는 모유유산균 섭취 6주 후 허리둘레가 4센미터 줄어들고, 12주 후 5센티미터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모유유산균의 효과는 비단 감량 뿐만이 아니다. 탄수화물의 지방 합성을 억제해 혈당을 감소시켜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여기에 장 점막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 내 염증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