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수천만 원대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의 변호인은 25일 오후 “과거사위원회의 재수사 권고에 따른 재수사 대상인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 김 변호사(김 전 차관)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 전 차관 측은 전날 뇌물수수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이날 김 전 차관이 2005∼2012년 윤 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관련자들 진술을 확보했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또는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