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 마시고 싶다"…27일부터 한달간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입력 2019-03-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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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요령 등 안내

(환경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대응요령과 생활실천 팁을 알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달간 수도권 지역 번화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캠페인)’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3∼4월에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수도권대기환경청 직원들이 찾아가 시민들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요령을 알려주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생활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요령에는 △외출 가급적 자제하기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환기 및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등이 있다.

생활주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약속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 줄이기 △친환경 운전하기 △쓰레기 태우지 않기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정책도 소개된다. 미세먼지 관련 정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핀볼 게임’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놀이도 준비됐다. 놀이 참여자들에게는 마스크, 물병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린다. 주중에는 광화문, 판교 등 사무단지 밀집지역에서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 송도, 명동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시민 참여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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