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으로 사진을 찍는 인도 시민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소비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26일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장조사업체인 TRA 리서치의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올해 인도에서 소비자 중심 브랜드(Consumer Focused Brand)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9위에 그친 삼성전자는 1년 만에 8계단 뛰어올랐다. 이는 '인도의 국민 기업'이라 불리는 타타모터스(2위)와 애플(3위) 등을 제친 기록이다.
TRA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남부 벵갈루루에서도 대형 모바일 체험센터 '삼성 오페라하우스'를 개관하는 등 고객 감성을 겨냥한 여러 마케팅을 펼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라는 콘셉트로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였다"며 "아울러 현지 정서에 기반을 둔 감성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도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23위)보다 16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