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제로페이,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등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박원순 시장은 28일 열린 ‘서울시-더불어민주당 예산ㆍ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예결위원 등과 만나 8개 사업과 관련해 1조5778억 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8개 사업은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보전 △장기미집행 공원용지 보상 △미세먼지 저감대책(녹색교통지역 내 운행경유차 저공해, 친환경차 구매,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지하철 노후시설 및 노후전동차 교체 △매입임대주택ㆍ다가구 지원 △도심제조업 스마트앵커 조성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ㆍ운영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운영 등이다.
또 서울시는 제로페이 확산, 서울국제교류 복합지구 조성,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등 시 핵심 사업에 국회와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박원순 시장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각종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 모범적인 정책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예산과 입법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가 민선7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경제활성화 정책, 미세먼지에 대한 적극적 대응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정부,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