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연합뉴스)
'전국노래자랑' 할담비 지병수 씨와 가수 손담비의 듀엣 무대가 성사됐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이하 '연중') 관계자는 28일 "'미쳤어' 할아버지 지병수 씨가 29일 '연예가중계'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손담비 씨와 함께 출연해 '미쳤어' 듀엣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77세의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선곡했다. 할아버지는 7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박자, 가사, 음정 등을 완벽히 소화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전국노래자랑 미쳤어'가 연일 등장했고, KBS에서 네이버TV를 통해 게재한 할아버지 무대 영상 조회수는 150만을(28일 오후 3시 기준) 돌파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할아버지는 여러 매체를 통해 손담비와의 듀엣을 염원했고, 손담비는 SNS을 통해 "할아버지 소원을 풀어 드리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듀엣이 담긴 '연중'은 29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