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웅진그룹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2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씽크빅과 코웨이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은 전날 장 마감후 2018년도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이다.
앞서 웅진 계열사인 웅진에너지가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웅진 역시 비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컸다. 그러나 전날 감사보고서 제출로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됐고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또한 웅진그룹이 웅진에너지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일 웅진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2014년부터 약 1000억 원 정도 자금을 지원해왔는데, 태양광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나 중국기업의 물량 공세 등으로 추가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웅진에너지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여러 논의를 진행 중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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