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중소 협력사와 국내 최대 리빙 박람회에 참가한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리빙 편집숍 ‘HbyH’에 입점한 국내외 12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외 약 36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리빙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박람회로, 지난해에만 2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백화점 자체 편집숍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삼권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장(상무)은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우수 중소 브랜드의 판로 확대 및 상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시 부스 설치비·현장 운영비 등 박람회 참가를 위한 제반 비용도 현대백화점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 실내화 브랜드 ‘그래니제제’, 국내 디자이너 도자기 브랜드 ‘이미저리코드’ 등 ‘HbyH’에 입점한 12개 브랜드의 100여 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그래니제제 가죽 슬리퍼(7만8000원)’, ‘이미저리코드 수제 머그컵(3만2000원)’, ‘미로 초음파 가습기(18만9000원)’ 등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서 ‘HbyH’의 PB(자체상표) 상품도 처음 선보인다.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등 해외 유명 백화점의 PB 상품을 제작하는 ‘도스트’사(社)가 제작한 타월(3종)과 인테리어 쿠션, 에코백 등 3종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