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2019년 서부T&D의 호텔사업 턴어라운드와 자산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전년 동월 대비 1ㆍ2월 각각 15.6%, 15.0% 늘었다”며 “특히 2월에는 18년에 평창 동계 올림픽 효과가 있었음에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서부T&D의 호텔 사업에 긍정적”이라며 “2017년 11월 오픈 이후 18년 1분기 객실 점유율은 약 20%대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4분기에는 동 사업부 분기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객실점유율 45%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서부T&D의 호텔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6억 원, 65억 원으로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라며 “이에 더해 자산재펴악와 신정동 부지 개발 추진으로 자산가치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T&D는 자산재평가를 했다. 인천 스퀘어원이 공정가치 모형에 따라 평가, 감가상각을 수행하지 않아도 됐다. 그 결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부채비율이 220%에서 160%로 감소했다.주당 순자산(PBR)이 1.2배에서 0.9배로 낮아지는 효과를 봤다.
또한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는 2018년 11월 양천구청에 개발 인허가 접수했고 서부T&D는 신정동 부지를 도심첨단물류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