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매각을 추진한다. 경영권을 보유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4년 만에 '엑시트'에 나서는 것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IMM PE는 대한전선 매각 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은 2000년대 사업확장 여파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가 2015년 IMM PE에 인수됐다. 현재는 LS전선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2위다.
IMM PE가 보유한 대한전선 지분은 67.14%이며 대한전선의 시가총액은 9079억 원(3월 29일 종가 기준)이다.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한전선의 매출액은 1조6488억 원, 영업이익은 494억 원이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약 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2%가량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55억 원에서 58억7300만 원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