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주 라 기초의원 당선, 호남민심 우리 당에 있어”
4·3 보궐선거 기초의원 선거구 3곳의 개표 완료 결과 자유한국당은 2곳, 민주평화당은 1곳에서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오후 10시30분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에서 최명철 민주평화당 당선자는 총 투표수 7157표 중 3104(43.65%)표를 획득해 1위를 거머쥐었다.
최 당선자는 김영우 민주당 후보자(2143표·30.14%)를 961표 차로 따돌렸다.
이에 대해 평화당은 "호남 민심이 평화당에 있음이 확인됐다"고 평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기초의원 선거지만 호남 지역에서의 유일한 보선으로서 호남 민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결과"라며 "호남 유권자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화당은 호남의 민심을 받들어 국가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무너진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 문경시 나 선거구에서는 자유한국당 서정식 당선자가 총 투표수 8900표 중 5069(57.25%)표를 얻어 당선됐다. 무소속 신성호(2258·25.50%), 민주당 김경숙(1057·11.93%) 후보를 제쳤다.
문경시 라 선거구에서는 한국당 이정걸 당선자가 총 투표수 6723표 가운데 62.03%(4137표)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무소속 장봉춘 후보는 2532(37.9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