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 설립 한 달 만에 매출 226억ㆍ 순이익 46억 달성

입력 2019-04-04 16:14수정 2019-04-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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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회사 설립 한 달 만에 매출액 226억 원을 기록하며 카카오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4일 카카오커머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26억7166만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1억6988만 원, 당기순이익은 46억1273만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커머스가 설립된 것은 지난해 12월 2일이다. 법인 설립 한 달 만에 매출액 226억 원을 기록한 것이다.

카카오커머스는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가 겸임으로 맡고 있다. 홍 대표는 동아일보와 NHN 등을 거친 뒤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2016년 2월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이뤄지는 현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주문생산 체제로 바꾸고 중소상공인의 재고 부담을 줄임으로써 상생하는 ‘카카오메이커스’를 설립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의 일부 서비스를 이전하며 분사한 회사다. 카카오커머스 전체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포함해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 쇼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각각 서비스가 매출액에 차지하는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용자들에게 쇼핑 부문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사했다. 카카오커머스를 통해 사업자들은 효율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갖출 수 있다. 또 이용자들에게는 국내외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커머스에서 서비스하는 선물하기는 카카오톡에 도입된 첫 번째 모델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선물한다는 서비스적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로서의 가치가 더 생기는 상품이 많아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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