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가 지난 4일 부산 감천항 21번 선석에서 시멘트 운송선인 ‘삼표3호’ 명명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는 지난 4일 부산 감천항 21번 선석에서 시멘트 운송선인 ‘삼표3호’ 명명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삼표 3호는 삼표시멘트의 10번 째 운송선이다.
문종구 삼표시멘트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전 기원제에 이어 선박 명명장 수여, 선박 견학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삼표3호는 길이 100.10m, 너비 19.20m, 재화중량톤수(DWT) 7374t에 달하는 시멘트 전용선이다. 삼표3호를 확보함으로써 삼표시멘트는 10척의 운송선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취항으로 물류 비용 감소, 운송 정상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삼표시멘트는 해상 운송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만큼 적정 선박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문종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표3호 도입으로 삼표시멘트 물류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적정 선박 확보로 연안 수송 능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시멘트는 올해 5월 11번 째 운송선 ‘삼표5호’를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해 경영 부진의 빌미가 됐던 물류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흑자 전환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삼표3호’명명식 사진.삼표시멘트는운송선 10척을 확보하게 됐다/사진 제공:삼표시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