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체험형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amsung Experience Store)’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미국, UAE(아랍에미리트)에 이어 네덜란드에도 매장을 개장하면서 고객들에게 삼성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5일 삼성전자 네덜란드 뉴스룸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있는 유명 쇼핑몰 ‘후그 캐서린(Hoog Catharijne) 쇼핑 센터’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개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지만, 네덜란드에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삼성전자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 AS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 제품을 알리는 행사도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네덜란드의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또한 고객이 삼성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을 직접 만져보고 카메라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26일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도 전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주요 도시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개장하며, 삼성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2월에는 갤럭시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뉴욕 인근 롱아일랜드 △텍사스주 휴스턴 등 3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 매장을 열었다.
이외에도 연간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쇼핑몰인 UAE의 두바이몰에 약 300여 평 규모의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1월에 개장했다.
고객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매장을 리모델링 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런던 옥스포드 스트리트에서 1층(200㎡·60평)만 운영됐던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지하 1층을 포함해 502㎡(152평)로 확장했다.
옥스포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는 유럽 최대 쇼핑의 중심지로 알려진 곳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대략 수천 개가 있다. 고객에게 삼성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매장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