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속초·고성 산불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를 방문해 장동욱 함상애 이재민 부부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5시까지 이번 산불로 마을 전체가 초토화된 장천마을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상황실이 마련된 원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산불 현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대책을 지시했다. 또 고성군 천진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일일이 만나 위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현장에 가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는 것을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