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강원 산불로 초토화된 속초 장천마을 방문

입력 2019-04-05 17:12수정 2019-04-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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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속초·고성 산불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를 방문해 장동욱 함상애 이재민 부부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자 화마가 휩쓸고 간 속초시 장천마을을 직접 찾아 화마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5시까지 이번 산불로 마을 전체가 초토화된 장천마을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상황실이 마련된 원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산불 현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대책을 지시했다. 또 고성군 천진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일일이 만나 위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현장에 가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는 것을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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