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과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이 연인에서 연예계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8일 이정진의 소속사 엔터스테이션 측 관계자는 "본인 확인 결과 이정진과 이유애린이 최근 결별한 게 맞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정진과 이유애린은 지난해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가까워졌으며, 골프 등 스포츠를 즐긴다는 공통분모를 통해 사랑을 키웠다.
이정진과 이유애린은 지난해 홍콩 동반 여행설이 불거지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불과 3개월 전 이유애린은 한 방송에서 "항상 느끼는 게 자다가 내 전화를 받아도 항상 같은 목소리다. 자다 일어난 목소리까지 멋있구나 싶었다"라며 이정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으나 교제 1년 만에 결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유애린은 2010년 나인뮤지스 싱글 앨범 '렛츠 해브 어 파티(Let's Have A Party)'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6월 미니 5집 '로스트' 활동을 마지막으로 나인뮤지스에서 탈퇴했다.
이유애린은 174cm의 큰 키로 2008년 SBS 슈퍼모델 TOP11 출신이기도 하다. 동덕여자대학교 모델과를 졸업한 그는 2007년부터 서울컬렉션 황제복, 김시양, 이종훈,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활약하며 모델로도 활동했다.
1998년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로 데뷔한 이정진은 드라마 '삼총사' '백수탈출' '4월의 키스' '9회말 2아웃' '백년의 유산' '욱씨남정기'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영화 '트릭', '대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시즌2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