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낸시랭 전 남편인 왕진진 씨가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다. 이미 3월부터 사실상 도주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8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낸시랭 폭행 및 협박 혐의를 받아온 왕진진 씨에 대한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지난 2월 말까지 진행된 검찰 조사 이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상태에서 행방이 묘연해지자 이루어진 조치다.
관련해 낸시랭 측 법률대리인 측은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왕진진 씨는 다수 혐의에 처한 상태이고 타 법원 심리도 받는 상황이었다"면서 "구속을 우려해 사실상 도주를 감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낸시랭 전 남편 왕진진 씨는 지난 2017년 12월 낸시랭과 결혼했다가 이혼 후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그는 낸시랭에 대한 상해 및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에 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