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미달이’ 김성은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이순재, 신구, 채수빈, 김성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은은 영화 ‘써니’ 오디션 대신 성형 수술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전신마취를 2번이나 했는데 이제는 원상태로 돌아왔다. 성형 대신 ‘써니’를 찍었으면 어땠을까 자주 생각한다”라며 “배우는 얼굴로만 연기하는 게 아닌데 왜 아름다운 여배우만 꿈꿨는지 그때는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를 끝내고 유학을 떠났지만 집이 망해 돌아왔다고 고백하며 “한국 학교로 편입했는데 동급생들로부터 놀림을 많이 받았다. 우리 안의 원숭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생했다.
김성은은 “과거에는 미달이가 너무 싫었지만 4~5년 전부터 감사함이 됐다”라며 “요즘 미달이 하이라이트가 역주행하며 너무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지금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한 게 뿌듯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