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캡처)
개그우먼 김나희가 가수로서 손색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로 대변되는 경쟁자들 사이에서 '김나희 사단'은 보컬에 집중한 무대 매너로 승자가 됐다.
지난 11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군부대 공연을 통한 본선 3차 행사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대에 오른 '트롯여친'과 'PX' '4공주와 포상휴가' '되지' '미스뽕뽕사단' 등 4개 팀은 각각 개성 넘치는 콘셉트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군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그우먼 김나희가 속한 '되지'는 보컬에 집중한 퍼포먼스로 타 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나희를 주축으로 한 '되지'의 선방은 노출을 자제한 콘셉트 속에서 이루어져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타 팀원들이 핫팬츠와 미니스커트 등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데 반해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 원피스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것. 섹시 콘셉트가 아닌 목소리가 군 장병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셈이다.
한편 김나희는 이날 방송 말미 팀 에이스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타 팀 에이스들의 무대는 다음주 '내일은 미스트롯'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